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풀어야 할 사고 : 단양 곡계굴 폭격 사건

by 나는기사가진컴맹 2024. 11. 11.

1951년 1월 20일, 충청북도 단양군 곡계굴에서 미군 폭격으로 인해 피난민들이 희생된 사건.

"전선의 전방지역에서 적의 은신처로 이용되거나 이용될 소지가 있는 모든 거주지 및 건물을 지체 없이 조직적으로 파괴하라. 공중공격, 그리고 포격 소이탄 등 가용한 지상공격 수단들을 동원하라."

"화염에 휩싸인 마을과 집들에서 나온 연기가 단양 인근의 계곡들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. (...) 사람들은 왜 미군이 적이 없는 마을을 불태우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. (...) 집들을 불태워 이미 8천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고 앞으로 더 많아질 것입니다. 그들은 대부분 노인, 장애인, 어린아이들입니다. 이 작전이 가져올 끔찍한 영향과 비교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빈약합니다. 저는 무차별적인 이 소각작전을 선별적 소각으로 대체할 것을 건의합니다."

 7사단장이 알몬드 10군단장에게 보낸 편지

미군정 시기(1945-1948) 동안 발생한 주요 민간인 학살 사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:

  1. 제주 4.3 사건 (1947-1954):
  • 1947년 3월 1일부터 시작되어 미군정 시기를 거쳐 이승만 정부 초기까지 지속된 사건입니다.
  • 확인된 사망자만 10,715명, 추정 사망자는 60,000~80,000명에 이릅니다.
  • 미군정과 이후 한국 정부, 그리고 남로당 세력 모두가 민간인 학살에 가담했습니다.
  1. 대구 10월 사건 (1946):
  • 1946년 10월 1일부터 시작된 대구와 경북 지역의 민중항쟁과 그에 대한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학살 사건입니다.
  • 정확한 사망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, 상당수의 민간인이 희생되었습니다.
  1. 여수·순천 10.19 사건 (1948):
  • 1948년 10월 19일 여수에서 시작되어 순천으로 확산된 반란과 그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 사건입니다.
  • 미군정 말기에 시작되어 이승만 정부 초기까지 이어졌습니다.
  1. 제주 4.3 사건 이전의 제주도 3.1 발포 사건 (1947):
  • 1947년 3월 1일 제주도에서 경찰의 발포로 민간인 6명이 사망한 사건으로, 이후 제주 4.3 사건의 발단이 되었습니다.
  1. 국민보도연맹 사건 (1949-1950):
  • 군정 말기부터 시작되어 한국전쟁 초기까지 이어진 좌익 혐의자들에 대한 대규모 학살 사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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